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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롯데$ 롯데~
 단문 위주로 글을 써서 글이 빠르고 경쾌하게 읽어지는 느낌이다. 글쓴이는 글을 가볍고 재미있게, 독자와 대화하듯이 쓰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된다. 소비자의 연령 및 소득별로 백화점이 어떤 전략을 취하는지 알아내는 데 롯데 백화점, 영플라자, 에비뉴엘을 비교하는 것만큼 적절한 예는 더 찾기 힘들 것이다. 아무래도 단순히 자료를 가져와서 정리하는 것보다 글쓴이가 직접 세개의 백화점을 돌아다녀보고 비교해서인지 글이 보다 친숙하게 와닿는 느낌이 든다. 다만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지막 문단에 확실히 정리해 주고 글쓴이의 의견을 정리, 종합해 주었다면 좀더 깊이있는 글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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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짜투리 공간의 활용3 (에스컬레이터 입구)
 글이 전반적으로 관찰결과 나열에 치중되어 있고 글쓴이의 분석이나 의견은 많이 반영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그렇지만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처치곤란 이월상품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이 짧아 빨리 팔아야하는 상품도 팔린다는 사실은 에스컬레이터 관련 포스트를 3개 쓰면서 생각 못했던 점이라 매우 신선했다. 그리고 직접 사진을 찍고 백화점을 살펴본 글쓴이의 노력 덕에 단순히 자료 짜깁기의 글에서 벗어난 점이 훌륭하다. 왜냐하면 이 자료는 어디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글쓴이가 직접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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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백화점과 대형마트, 식품매장 완전정복 <2장 - 대형마트 식품매장 정복기>
백화점과는 다른 마트의 전략을 볼 수 있는 글이었다. 역시 '보다 싼 가격'으로 승부하는 마트여서 그런지 백화점보다는 더 적고 간단한 전략을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영역형 매장이 적고 개방형 매장으로 마트가 차 있는 이유가 소비자가 일일이 계산하기 번거로워서라는 지적이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지만 생각하지는 못했던 점을 집어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세일하지 않는 상품이 없다는 것과 개방형 매장이 바로 연결되는 것보다는 중간에 세일하는 품목을 잘 드러낼 수 있어서 라고 연결고리를 넣어주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글쓴이는 당연히 알고 있는 논리지만 글을 처음 읽어보는 사람은 이해가 바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 부분에서도 대형마트는 소비자가 최대한 카트를 가득 채우고 돌아다닐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사실, 기념일이나 행사기간이 되면 일부러 카트 근처에 관련 상품을 쌓아두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사소한 부분까지 지적한 점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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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의 차이 (2) 10대층 브랜드 vs. 2~30대층 브랜드
 백화점이 주머니 얇은 10대와 지갑에 돈 좀 있는 2~30대를 구별해서 공략한다는 사실을 세세한 분석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글에서 단조로운 느낌이 살짝 든다. 블로그 포스트라면 독자가 읽는 재미가 있도록 재미있는 내용은 더 재미있게, 재미없는 내용도 재미있게 꾸며주는 것도 필요한데, 이번 글은 사실과 분석만을 나열해서인지 백화점 분석 논문을 읽는다는 느낌이 든다. 만약 뉴스기사처럼 독자와 소통한다는 컨셉을 잡고 했다면 글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읽는 재미가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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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라는 공간과 판옵티콘의 건축 <2장-백화점의 판옵티콘적 특징>
 백화점과 소비자의 관계가 판옵티콘을 연상시킨 다는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백화점과 소비자 사이에는 시각의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것이 맞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가는 소비자와 소비자의 사이에서 시각적 비대칭성이 왜 존재하는지는 모르겠다. 소비자들끼리는 내가 너를 보면 너도 나를 보는 위치에 있는데 말이다. 백화점 통로를 지나가면서 점원이 고객들을 응시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동감한다. 마트는 브랜드는 달라도 동일한 상품들을 그냥 한 코너에 가득 쌓아놓고 파는 반면에 백화점은 브랜드마다 점원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있으면서 고객들이 구경이라도 할라 하면 찾는 물건 있느냐며 귀찮게 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의 두 가지 예는 내가 아는 판옵티콘의 억압적인 성격과는 달라서 그냥 참신한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CCTV를 분석한 부분은 백화점에 내재된 판옵티콘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자료로 수집되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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