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쇼핑하다보면 식사도 백화점에서 함께 해결하는 고객들이 있다. 백화점은 물고기 하나 놓치지 않고 그물을 펼치는 어부의 심정으로 이러한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짠다. 그 결과 대부분 백화점은 식당가와 식품매장을 아주 위층이나 지하에 배치해놓는 전략을 구사한다. 고객들은 백화점의 의도대로 여러층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다니고 더 많은 상품을 접하게 된다. 이런 백화점의 전략으로 소비자들이 받는 영향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때는 '샤워효과' 아래서 위로 갈때는 '분수효과' 라고 한다.
샤워효과는 위층에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상품을 배치하여 위층에서 고객을 모으는 효과가 아래층까지 미치도록 해 백화점 전체 매출을 상승시키는 효과이다. (사진을 보라, 높은 층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보이는 백화점의 탁트인 홀, 이것이 샤워효과다) 일단 위로 올라간 이상 내려올 수 밖에 없으니 고객을 위층으로 끌어당기기만 하면 샤워효과는 보장된 것이다. 그래서 백화점 문화센터는 꼭대기 층에 있고(고객이 별로 없는 오전시간에 문화센터에 강의를 들으러 온 고객들이 내려가는 길에 샤워효과를 맞고 쇼핑을 하도록 유도하는), 롯데백화점은 롯데CGV를 맨 위층에 마련해 둔 것이다. 그뿐인가, 지상의 정원보다 더욱 아름답게 꾸민 옥상정원은 도심 속의 휴식과 전망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면서 피곤한 고객들을 유혹한다. 꼭대기층에 위치한 대형 이벤트홀에서는 각종 공연이 소비자를 불러들인다. 옥상정원에서 안락한 휴식을 취하고, 공연을 즐기고 난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고객을 기다리는 것은 충전된 체력과 공연 덕에 들뜬 기분을 발휘해 쇼핑백에 가득 담아줄 각종 상품들이다. 이러한 샤워효과가 어찌나 효과적이었던지 이제는 백화점을 넘어 각종 쇼핑몰에서도 따라하기 시작했다. 전자제품 쇼핑몰 테크노마트는 맨 위층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푸드코트를 배치하고, 복합쇼핑몰 아데나타워는 자그마치 4000평 규모의 스파&찜질방을 건물 상층부에 만들어서 백화점 마케팅의 뒤를 따르고 있다.
샤워효과와 동일한 효과를 내지만 작용방향이 반대인 '분수효과'도 있다. 고객을 모으는 효과가 매우 높은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은 분수효과의 대표적인 공간이다. 백화점들은 지하 식품매장 식당들을 고급스럽게 리모델링하고 와인 등 기호식품 매장을 늘리고,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유명 맛집과 패스드푸드점을 들여오고, 일반 가게에서는 찾기 힘든 외국산 과자들과 커피 등 먹거리를 비치해둔다. 그렇게 고객들을 지하로 유인한 뒤 다시 쇼핑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만든다. 백화점이 시작한 분수효과를 대형쇼핑몰들이 따라하는 것을 보니 이것 역시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두타, 밀리오레 등 대형 쇼핑몰들은 지하매장에 차별화 된 아이템과 수입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두어서 분수효과를 노렸다. 명동 아바타도 1층에 1000냥 하우스를 입점하여 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다양한 상업공간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샤워효과와 분수효과 전략. 고객들이 여러 층을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이 전략의 바탕에는 고객들을 실어다 주는 에스컬레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애초에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면 이런 전략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계단? 어느세월에 그 높은 곳을 올라가고 언제 저기까지 내려가나 싶어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버릴 것이다. 엘리베이터? 고객들이야 편한 것은 똑같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애써 진열해놓은 상품들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니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백화점은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었고,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밖에 없는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들을 내놓아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이는 계단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이제 에스컬레이터 속에 숨어있는 치밀한 지갑털이를 발견해보라.
도움받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tobi75?Redirect=Log&logNo=4000668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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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효과와 동일한 효과를 내지만 작용방향이 반대인 '분수효과'도 있다. 고객을 모으는 효과가 매우 높은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은 분수효과의 대표적인 공간이다. 백화점들은 지하 식품매장 식당들을 고급스럽게 리모델링하고 와인 등 기호식품 매장을 늘리고,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유명 맛집과 패스드푸드점을 들여오고, 일반 가게에서는 찾기 힘든 외국산 과자들과 커피 등 먹거리를 비치해둔다. 그렇게 고객들을 지하로 유인한 뒤 다시 쇼핑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만든다. 백화점이 시작한 분수효과를 대형쇼핑몰들이 따라하는 것을 보니 이것 역시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두타, 밀리오레 등 대형 쇼핑몰들은 지하매장에 차별화 된 아이템과 수입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두어서 분수효과를 노렸다. 명동 아바타도 1층에 1000냥 하우스를 입점하여 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다양한 상업공간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샤워효과와 분수효과 전략. 고객들이 여러 층을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이 전략의 바탕에는 고객들을 실어다 주는 에스컬레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애초에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면 이런 전략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계단? 어느세월에 그 높은 곳을 올라가고 언제 저기까지 내려가나 싶어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버릴 것이다. 엘리베이터? 고객들이야 편한 것은 똑같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는 애써 진열해놓은 상품들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니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백화점은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었고,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밖에 없는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들을 내놓아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이는 계단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이제 에스컬레이터 속에 숨어있는 치밀한 지갑털이를 발견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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