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려다보니 백화점은 다른 마트나 쇼핑몰보다 마케팅 비용이 더 들어간다. 그런데 에스컬레이터는 고객을 끌어들이는 비용 하나 투자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람들이 이용하고 지나가니 백화점 입장에서는 이걸 잘 이용해야 더 높은 이윤을 낼 수 있는 것은 지당한 말씀. 백화점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오자마자 혹은 내리자마자 보이는 위치에 가장 유명하고 매출이 잘나가는 브랜드 매장을 배치해서 고객을 유혹하며,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음 층으로 휙 올라가버리지 않고 매 층마다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한다. 
이렇게 우리는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옆 할인상품 및 세일행사 안내판은 백화점이 고객들을 '순수하게' 사랑해서 배치해 놓은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다고 해서 백화점이 이기적이라고 곱게 보지 않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소비자와 생산자는 더 많은 효용과 이윤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사이가 아닌가. 에스컬레이터 옆 할인행사는 백화점 판매자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고객에게 마케팅을 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어서 좋고, 소비자인 고객들 입장에서는 괜찮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소비자잉여가 높아져서 좋은 것이다. 물론 백화점이 고객들 지갑을 털어가려는 가상한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지만 말이다. 백화점 전체 공간과 대비해보면 참 좁은 공간인 에스컬레이터인데 백화점은 이 공간을 또다시 훌륭한 마케팅의 장소로 이용한다. 도움받은 블로그 http://blog.daum.net/kbrass/1130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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